모형

MG 하이 뉴 건담 이볼브 Ver. 개수

머야 2012. 6. 22. 20:20

언제나 느끼는 것 중에 하나지만

제목을 못 짓겠다.

제목을 짓느라고 생각하다보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뭐 됐고..

이번 모형은 반다이에서 MG로 출시된 하이뉴건담이다.

원래는 스트레이트 빌딩으로 하려 했으나 이 킷은 컨버전도 많이 나오고 레진도 많고 그래서 조금 손을 봤다.

비싼 옵션파츠를 붙여 만드는 건 왠지 배신감이 들어 원래 있는 킷만으로 제작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아닐 걸? ㅜㅜ

 

이 킷의 문제로 지적되었던 턱 부분.

밑 부분이 너무 길게 조형되어 전반적인 얼굴이 말상이 되었다.

그래서 과감히 자르기! 잘라낼 부분을 마커로 칠해주고 니퍼로 뚝뚝 끊어냈다.

 

자르긴 했는데 저 파란 뽀인트가 너무 길어보여 그것도 다듬었다.

 

접합선이 머리 중간에 있어 수정 중.. 서페이서 1000번으로 마무리 하고 사포질.

 

 기본 프레임은 스트레이트로 진행.

일부 접합선만 수정하고 서페이서1000 번으로 마무리.

 

 유광 블랙 마감.

 

 군제 특색 아이언으로 도색하고 일부 포인트만 문질러 주었다. 

휴지나 면봉으로 문질러 주면 반짝반짝 한 철의 느낌이 나고 손대지 않은 부분은 무광산화된 철 같이 된다.

아...아이언이 다 떨어져가는구나..

 

 또 이게 한가지 색만으로 되면 멋이 없어요..멋이...

하기싫은 마스킹을 꾸역꾸역...

 

 마스킹하고 군제 수퍼파인골드로 도색하였다.

전에는 너무 노란 골드는 맘에 안들어 좀 티타늄에 가까운 색을 주로 썼는데 이젠 노란게 좋다..

나이는 어쩔 수 없나보다.. 수퍼파인골드는 좀 2% 모자른 금색느낌

 

 무릎 뒤 동력선을 스프링으로 교체.

 

 이렇게 교체. 근데 별로임.

 

기본 완성된 프레임.

 

여기서부터 악몽의 시작.

얼굴도 좀 갈아줬는데 조금씩 만져볼까 하다가 제목의 이볼브 Ver. 이 탄생했다.

중간 중간 슬릿을 주고 패널라인을 추가.

 

팔 역시 마찬가지. 상완의 장갑이 통짜로 되어 있어 분해하는데 애를 먹었다.

 

기본 1차 완성

장갑은 기본적으로 여러군데 쪼개주었으며 아직 패널라인 작업 중인 사진.

 

허벅지 장갑에 예상 라인을 그리고

 

가이드테잎을 꼼꼼히 붙여준 후

 

철필과 라이너로 살살 그어준다.

사실 처음해보는 작업이라 삑사리가 어마어마 했는데 몇몇 지인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살살... 한방에 하려다간 한방에 훅간다고..

 

이건 후면 연료탱크인데 기존의 것이 밋밋하고 짧아 새로 만들어 주었다.

적당한 길이로 자른 프라봉에 가이드테잎을 붙이고...

 

철필로 살살....살살....

 

여기까지 1차.

 

1차적으로 파준 라인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파이프컷터를 이용해 큰 홈을 파준다.

 

그리고 세모줄을 이용해 좀 더 파주었다.

 

손가락 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작업면 좌우로 밀려난 자국이 보여

사표로 균일하게 갈아주었다.

 

이렇게 완성된 파츠.

 

방패도 좀 단순해보여서 패널라인을 추가.

 

가슴의 볼륨이 부족해보여서 군제 에폭시로 볼륨업 해 주었다.

군제 에폭시는 경화속도는 그냥 그런데 굳기가 단단해서 각 살려주기에 아주 좋은 것 같다.

 

개수작업 완료~!

이제 도색한다.

 

 

하이뉴라면 아래사진의 화이트와 블루의 조합을 많이 보셨을테지만..

 ( 바로 요게 정석... 달롱넷 펌 )

근데 난 좀 싫드라...

뉴건담이라면 화이트와 블랙이지..

 

 

개수 포인트 1 : 장갑의 군데군데 슬릿을 주었고 발 끝 길이를 7mm 정도 연장하여 날카롭게 해주었다.

                     패널라인을 기준으로 옅은 그레이의 투톤도장 작업.

 

개수 포인트 2 : 핀판넬을 잘라주고 조립. 접합핀에 맞추어 잘라서...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갯수가 많아서 문제였지..12개의 부품이 36개로~! 부품에 넘버링을 하여 헷갈리지 않게 조심..

 

개수 포인트 3 :티도 안나는 헤드발칸의 디테일 업. 1mm 프라봉을 잘라 0.5mm 핀바이스로 타공 후 결합.

 

개수 포인트 4 : 가슴블럭을 쪼개고 나니 좀 빈약해 보여 에폭시퍼티로 볼륨업.

 

개수 포인트 5 : 전면 스커트의 분할. 어렵사리 쪼개고 디테일을 심어주었으나 눈에 안띔....ㅡ,.ㅡ

 

개수 포인트 6 : 팔부분의 장갑에 슬릿을 만들어 줌.

 

개수 포인트 7 : 연료 탱크의 자작. 좀 더 길고 굵게... 끝의 부품은 PG더블오에서 미사일 부품을 잘라왔다..

                     머 미사일 정도야..뭐...

 

개수 포인트 8 : 실드의 부착위치를 변경. 원래는 팔꿈치 뒤에 달리는데 이게 별로 폼이 안난다.

                     그래서 옆으로 옮김.

 

개수 포인트 9 : 스테빌라이저? 를 잘라 에어브레이크 처럼 표현했다. 실린더 추가 해주고... 가동은 안된다.

 

이하는 완성샷.

반광 우레탄 클리어로 마무리했다.

맨날 아이폰으로 대충 찍다가 옆 포토스튜디오에서 조명치고 찍으니....우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