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Volks - 1:100 FSS IMS 흑기사 Batsh the Black Knight (2)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작업실에 침수사태가....가장 크고... 덥고... 컴프레서에는 수분필터를 두 개나 달았지만
장마에는 장사가 없었다...
긴 긴 고난의 끝에 밧슈의 도색 시작..
검은색은 디테일이 묻히고 또 너무 밝자니 흑기사가 아니고.. 되게 고민 많이 했다.
기본색은 Black 80% + Blue 15% + Red 5%... 에 화이트를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섞어 조색.
설정에서는 그 위에 보랏빛 펄을 사용하라는데 이놈의 조형촌 펄을 구하기가 마땅치 않아
검색하던 중 군제 크리스털 컬러를 발견했다.
요놈인데 이게 색을 칠하면 아래와 같다..
위는 흰색 하지도장, 아래는 검은색 하지도장. (자주 가는 모형점의 이미지를 펌..)
좀 센 듯 하지만 묽게 칠하면 쓸만 하겠네 싶어 바로 달려가서 구입.
색을 칠했다...
마스킹 따기가 너무 싫어서 다 분해하고 세척하고 말리는 중.. 도색하면서 접착한다!
부품이 너무 많이 헷갈리는데 조심조심... 이게 기본색이다. 좀 어둡게 나왔지만 푸른 빛이 살짝 돌게..
미드나잇 블루에 레드를 좀 섞으라고 설명은 되어있지만 미드나잇블루는 그냥 회색 같다..
그리고 크리스탈 컬러.. 아메지스트 퍼플... 뭐 풀이하자면 자수정 보라. 뿌렸다.
뜨어어..... 너무 너무 선명한 발색!!! 이게 아닌데!!
예상외로 크리스탈컬러의 발색은 너무 좋았다.
난 좀 은근한 발색을 기대했는데 너무 선명하다.
게다가 SMP 신너와는 뭔가 궁합이 안맞는지 깨끗이 희석되지 않고 가늘게 덩어리가 진다.
덕분에 "응...? 안나오네...푸하학!!~ " 하는 사태 발생.
위와 같이 많이 뿌려버렸다..
여기서 공황상태..
아...이 보라돌이를 어쩌지 하다가 그위에 클리어블랙을 덧뿌려 주었다.
좀 나은듯 하지만.. 와인 빛이 도는 느낌이다...
지금은 완전 고민중... 어쩔까...
현재 진행상황 30%...